일상
화인재
차화로
2009. 10. 22. 04:00
소설가 이기윤선생님은 '영혼의 춤'으로 한국소설문학상을 받았고
茶人으로서 월간 '다담'을 창간 발행 했었으며 수많은 茶관련 저술을 남기고 있다.
시인 이기도하며 여행가인 그는 각종 신문지상에 전국 맛기행을 연재하며
연마한 음식에 대한 식견으로 마포역 가까운 곳에 '행복한 낙지세상'이라는 사랑방을 열고 있었다.
1989년 차화로의 첫 개인전에 서문과 함게 도록을 만들기도 했었던 남다른 인연으로,
茶人 박용준 선생님과 실로 오랫만에 자리를 함께 했다.
인물 캐리커쳐를 하고 있는 소설가 이기윤님. 茶人 박용준님, 아내 문인화가 정지인님.
노래하는 차화로 입니다. 오랫만에 서로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낙지와 낙지 비빔밥 입니다. 전어와 청국장도 일품 입니다. 겨울의 과메기도 기대 됩니다.
지난 세월을 훌쩍 넘어
마치 어제인듯 마주한 자리
반가웠고 감사했습니다.
홈피의 가족사진을 보니
시집 '사랑스런 내일을 위하여'에서 보던
잔디밭을 뛰는 지연이가
어리지 않군요.
반취선생님 사랑방 사진몇장
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맛갈스러운 미각이
서재의 풍경과 함께 되살아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