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로의 山

용화산 암벽연습

차화로 2005. 4. 12. 12:05















2005년 4월 9일 ~ 10일

 

비가 몹시 내리던 밤

용화산 야영 들어갔습니다.

전나무 숲사이 자리에는

생강나무꽃 향기가 나직히 깔리어있었고

밤새워 빗소리를 들으며 소주잔을 기울였습니다.

아침에는 언제 비가왔는가 싶게 청명하였고

맑은 계곡물로 차를 달였습니다.

간밤 온 비로 바위는 미끄러웠지만

바위를 느끼며 정성스러이 올랐습니다.

위의 첫 사진은

돌아오는 길의 맑게 개인 구름이 흐르는 하늘입니다

지내리와 사우동과 멀리 가리산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