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로의 山

검단산

차화로 2005. 9. 4. 12:16













 

검단산 등산 보고서


1. 등반개요

  가. 등반구분 : 사이버 카페 9월 정기 등산

  나. 등산일시 : 2005. 9. 4(일)

  다. 대 상 지 : 검단산(657m) - 경기도 하남시

  라. 참가인원

      백두산(대장), 차화로(회계), 고몽, 겨울이, 이병만 이상 5명


 2. 운행

  가. 운행시간

    09 : 10 춘천 출발(석사동 한방병원 앞)

    10 : 30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 등산로 입구(참전 기념탐) 도착

    10 : 50 현충탑

    11 : 32 샘터

    12 : 10 정상

    13 : 40 하산 완료

    15 : 00 춘천 도착

    15 : 30 해산


  나. 운행 요약

  1) 등반 코스

    참전기념탑(등산로 입구) → 현충탑 → 샘터 → 공터 → 정상 → 암석전망대  → 참전기념탑

    * 오를때는 계곡 코스로 하산시는 능선 코스로 하산하였음.

    * 교통 이동 코스 : 춘천 → 청평 → 양수리 → 하남


  3) 내용

  등산 출발 시간인 08시 50분에 백두산, 차화로, 고몽 3명이 집합하였으며, 겨울이님으로부터는 지금 오고 있는 중이니 출발하지 말고 기다려 달라는 전화가 왔다. 겨울이님은 출발 시간인 09시가 되기전에 곧 도착하였다. 출발하려고 하는데 이형재님이 오늘 등산 참가 의사를 밝힌 새로 카페 가입하신 분들이 있으니 조금 기다리자는 말씀이 있어 10분 더 기다렸다. 사이버 카페 등산은 항상 예정시간에 정확이 출발하였는데 오늘은 10분 늦게 출발하게 되었다. 차량이 경춘국도 경강 부근을 지날 때 이병만님으로부터 하남시 검단산 등산로 입구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부근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병만님은 우리가 도착할 때까지 등산로 입구와 차량 주차 장소 등을 살펴 보기로 하였다.

  검단산 등산로 입구에 거의 도착하여 이병만님과 전화로 연락하여 차량 주차 장소는 참전탑 부근으로 하기로 하였고, 유도를 받아 쉽게 차량을 주차 할 수 있었다. 이곳은 많은 시민들이 오늘 등산을 하느라 길 양쪽으로 차량이 빽빽하게 주차되어 있어 만약 이병만님의 사전 답사와 유도가 없었으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검단산 등산 안내판에서 등산로를 확인하고 우리는 당초 계획대로 계곡 코스로 오르기로 하였다. 먼저 참전탑입구에서 현충탑까지는 아스팔트 도로로 20분 걸렸다.

현충탑에 도착하여 전망을 보자 이곳에서도 서울 일대와 서울 북쪽의 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 등이 스카이 라인에 한 눈에 잘 보였다. 오늘은 아주 멀리 까지 잘 보이는 날씨이다.

  현충탑을 지나서부터 아스팔트 길을 벗어나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검단산오르는 길은 숲 속의 폭이 아주 넓은 길이다. 아마 예전에는 산판길이었는데 등산로로 정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동안 오른 후 샘터에서 시원한 샘물로 맛 보았다. 이곳에서도 서울 일원의 전망은 잘 보였다. 샘터를 지난 후 등산로는 한번 꺽어져서 검단산을 올라갔다. 한 구비를 돌자 이제까지의 숲 속 길에서 벗어나 아주 넓은 공터가 나타났는데 이곳에서 정상 일대가 보였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1km가 안되므로 그대로 정상으로 오르기로 하였다. 조금 오르자 등산로가 점점 가파라지는데 계단길이다. 평소 운동량이 적은 사람들은 이곳이 좀 힘이 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100미터 정도는 목재로 조성한 등산로였다.

  정상은 넓은 헬기장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100명도 더 될 듯 함) 원래는 정상에서 간단한 점심 식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너무나 혼잡스러워 정상 표지석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잠시 전망만 즐기기로 하였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듣던대로 유유히 흐르는 한강이 한 복판에 있는 서울시내 일원이 아주 잘 보였다. 남산 타워도 보였다. 그리고 스카이 라인에는 서울 북쪽의 북한산 인수봉, 도봉산이 작지만 잘 보였다. 양평쪽으로는 용문산도 보였다. 바로 아래는 팔당댐, 양수리 일대의 북한강, 남한강이 모두 다 보이는 일급 전망대였다.

  하산은 능선길로 하였다. 정상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전망 좋은 곳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고, 하산을 하였다. 하산로는 대체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므로 잘 정비되어 있었다. 그러나 경사가 좀 있어서 이곳으로도 오르기에는 좀 힘이 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산중에 바위들이 있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의 전망은 한강 건너 맞은편 예봉산도 보이며, 발 아래쪽의 팔당댐과 미사리 경기장 등 한강 일원의 경관이 더욱 가까이 잘 보였다.

  13시 40분 하산 완료하였다. 춘천에는 15시경 도착하였다. 당초 예정보다 오늘 일정이 많이 앞 당겨 졌다.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퇴계동 국사봉 가는길의 분위기 좋은 곳에서 간단한 한 잔과 함께 오늘의 등산 이야기를 나눈 다음에 해산하였다. 끝.          

 

                               백두산님께서 작성하신 산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