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로의 山

동계야영훈련

차화로 2006. 12. 23. 14:06

야영지로 떠나기 전 주차장에서

텐트를 설치하기 위해 스피노자님과 꾸구리님이 바닥을 고릅니다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동지 다음날이라 밤이 빨리 찾아 왔습니다.

5인용 2동, 2인용 1동이 설치 되었습니다

해물탕과 만두 라면사리. 김치찌개가 끓고 있습니다.

추위를 녹이는 저녁식사와 소주 그리고 와인.

소주를 기울이는 눈 앞엔 춘천의 야경이.그리고 백두산님 꾸구리님 비아님 스피노자님 몽당연필님

야영장소에서 정상으로 이동 했습니다

정상의 나무가지 뒤로 펼쳐지는 춘천의 야경. 정상에서의 기념 사진입니다.

정상에서 야영지로 내려오니

백성현님이 도착 했습니다. 다시 2차가 시작 되었습니다.

아침에 야영지에서 철수하며

금병산 뒤로  여명과 함께 아침해 돋아 오릅니다.

 

예년보다 춥지는 않다 하지만 그래도 한 겨울 입니다. 아침에 물병의 물이 얼고 찬서리 두터이 내렸지요.
춘천의 야경을 보며 잔을 거듭하여도 취하는 줄 몰랐습니다. 함께 야영훈련에 동참한 회원님들과
'자일의정'만큼 '야영의정'을 나누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 입술이 부르텄어도 참가하신 비아님, 부실한 장비로 새벽을 맞은 꾸구리님,
감기를 앓으면서도 참가하신 몽당연필님,후배의 喪으로 안동을가야 하면서도 참가하신 스피노자님
수고 하셨습니다. 몽당연필님의 찌개 만두 라면사리, 비아님의 김치찌개, 스피노자님의 소시지구이,
산마루님의 오리로스 모두 훌륭한 겨울산악의 야식 이었습니다.
특히 늦은 시간에 부족한 물품을 조달해 오신 산마루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