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정암 산넘어산길 탄생하다(0512)
연정암에 새로운 코스 "산넘어산길" 개척 작업중인 산넘어산님 |
고정 볼트 설치 작업을 완료하고 첫 퀵도르를 걸어보는 산넘어산님 |
개척작업을 완료하고 환담중인 산넘어산님, 이병만님, 차화로님 |
드름산 연정암 등반보고서
1. 등반개요
가. 등반구분 : 한빛알파인 party등반
나. 등반일시 : 2007년 5월 12일(토)
다. 대상지 : 춘천시 칠전동 드름산 연정암
라. 참가인원 : 백두산, 이병만, 차화로, 산넘어산 계4명
마. 등산목적 : 연정암 새 코스(산넘어산길) 개척작업
2. 운행
가. 운행개요
14:20 연정암 도착
04:20 ~ 16:30 코스 개척작업
17:00 ~ 18:00 하산하여 칠전동 차화로님 댁에서 끽다(喫茶) 시간 갖은 후 해산
나. 내용
◎ 개척 경위
이 코스는 2007. 4.15(일) 백두산, 차화로님 2명이 중간 정도 까지 1차 시등하였다. 2차 시등은 4.21(토) 산넘어산님 선등 차화로님 후등으로 성공적으로 실시 하였다. 한편 백두산은 5.3(목) 오후에 단독으로 이 코스에 자일을 고정시키고, 유마르로 등반하면서 안전을 위한 지점 설치 장소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 등반 당일
일기 예보에 비가 온다고 하였지만 자세히 일기예보를 검토한 바 오후 시간에 약간 의 소강상태가 있어 그런대로 코스 개척 작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코스 지점 설치 작업을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하였다.
백두산이 먼저 암장에 도착하여 자일을 정상에서 고정시키고 하강하면서 다시 코스 검토 작업을 마친후 곧 산넘어산님이 도착했다. 자일 한동을 추가로 정상에 고정시키고 각자 고정된 자일을 유마르로 오르며, 지점 설치 장소에 대한 의논 하였는 바 이 코스는 중단에 볼트 1개, 상단 끝나는 어려운 부분에 1개 정도 설치하면 될것으로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코스 중단의 볼트 설치 지점을 확정하고, 백두산은 산넘어산님에게 볼트 설치 작업 방법을 간단히 설명한 후 산넘어산님으로 하여금 볼트 설치 작업을 실시하도록 하였다. 볼트 설치 작업을 막 시작했을 때 차화로님이 도착하였다. 차화로님은 잠시 볼트 설치 작업을 구경하다가 코스 상단 오른쪽 부분 작업을 실시하였다. 한편 백두산은 코스 상단의 어려운 부분에 유마르 등반하여 접근하여 청소 작업을 하였는데 암사면에 있는 풀 포기와 흙을 약간 제거하자 아주 양호한 손잡이 홀드가 나타났다. 홀드가 없어서 이 부분이 어려웠는데 홀드가 나타나서 이 부분이 등반이 쉽게 되었다. 따라서 이 부분은 가까운 곳에 지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나무도 있고 하여 추가적인 볼트는 설치 하지 않기로 하였다.
산넘어산님의 볼트 설치 작업은 20분 정도 소요 되었다. 작업이 거의 끝날 무렵 이병만 선생님이 도착하였는데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작업을 마치고 바로 설치한 자일을 철수하고 연정암 베이스에서 잠깐 커피 타임을 갖은 후 철수하였다. 철수시에는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칠전동 차화로님 댁에서 약 1시간 동안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눈 후 해산하였다.
◎ 코스의 이름에 대하여 : 이 코스의 이름은 처음 이 코스를 성공적으로 선등하고, 코스 개척 작업을 실시한 산넘어산님이 “산 넘어 산”으로 명명하였습니다.
이상 기록 지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