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성분과 효능
▶차의 주요성분과 효능
탄닌 : 우러난 차의 색깔과 향기와 맛을 좌우하는 주요성분이다. 발효차는 탄닌 성분이 산화되어 주황색과 붉은색으로 변하며, 비발효차인 녹차보다 탄닌이 적게 들어 있다. 발효차가 녹차보다 향기가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탄닌은 떫은 맛을 내는 데 감의 탄닌 성분과는 '달리 온화한 쓴 떫은 맛'을 내고, 단백질과 쉽게 분리되어 음식을 먹은 후 마시게 되면 입안이 텁텁하지 않고 산뜻하게 해준다. 일조량이 많으면 탄닌의 성분이 늘어나 해가림을 해주기 위해 그늘막을 쳐주거나 대밭에 심거나 한다.
카페인 : 쓴 맛을 내며, 증기에 찐차가 가마솥에 덖은 차보다 카페인의 양이 많다. 카페인은 탄닌과 달리 일조량이 많을 수록 줄어들어 일찍 딴 차에 많이 들어 있고 밭에서 그냥 재배한 차보다 해가림을 한 차에 많다. 카페인이 머리를 맑게 하는 각성작용이 있어 수행승과 선비들이 즐겨 마시는 원인이 된다. 차에서 우러나오는 카페인은 커피에서 나오는 카페인과 달리, 탄닌 성분과 쉽게 결합하여 크림을 형성하게 되며 낮은 온도에서 불용성으로 유지되고 잘 녹지 않아 체내의 동화속도가 낮아 인체에 해가 없다. 그러나 각성작용이 있으므로 어린이들이 마시는 차는 카페인이 많은 고급차보다는 중급 정도의 차가 좋겠다.
유리아미노산 : 고급차일 수록 차가 입에 머물 때, 은은한 단맛을 느끼게 되는데 아미노산 중의 하나인 데아닌 성분이 있어서 이다. 이 데아닌도 햇빛을 받으면 탄닌 성분으로 전환이 되어 차의 맛을 떨어뜨리므로 일조량을 줄이기 위해 해가림을 해주고 아침 안개가 걷히기 전에 잎을 딴다.
비타민 : 차에는 비타민A, B1, B2, C, E, 니코틴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발효차인 녹차는 찌는 과정이나 덖는 과정에서 비타민C의 화학적 성질이 안정되어 일반 채소에 들어 있는 비타민C 보다 그 효능이 높다. 그리고 비타민C는 탄닌, 카페인, 당질 등의 혼합물이 산화되는 것을 막는다.·이외에도 차에는 인체에 이로운 물에 잘 녹는 무기질(미네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 차의 효능
정신을 맑게 해주는 각성작용이 있고, 세균의 발육을 억제하고(탄닌 성분이 많은 녹차가 발효차 보다 훨씬 강하다.),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항암효과가 있으며, 충치예방과 입냄새를 억제하고, 해독작용을 하고,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다이옥신 등 환경호르몬에 의한 여성호르몬의 증가를 억제해 주고,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중금속을 제거하고, 혈관수축 작용이 있어 지혈효과가 있고, 염증을 소독하는 효과가 있고, 위와 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활동을 촉진시켜 설사를 쉽게 멈추게 하는 등 여러 효능이 있다.
자칫 차가 시장터의 만병통치약 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차의 이러한 효과들은 경험적으로 또는 실험실의 실험을 통하여 검증된 것들이다. 꾸준히 마신다면 이러한 효능들의 느낄 수 있을 것이고, 피가 날 때라든지 설사할 때, 벌레에 물렸을 때, 과식을 하여 위장이 부담스러울 때 비상약으로 충분히 역활을 할 것이다.
발효차와 비발효차의 성질은 다르지만 비발효차인 녹차가 약리적 효과가 크다.
요즈음은 차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차잎을 분말로 만든 차떡, 차의 농축액을 이용한 차과자와 차캔디·화장품·치약, 기름기나 냄새가 있는 음식을 만들 때 차잎을 이용한 음식, 차를 먹여 기른 가축 등 차를 이용한 상품의 개발이 활발하다. 그리고 가정에서도 차를 우려낸 차잎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냉장고 냄새를 제거하고, 기름기 있는 그릇을 닦을 때 함께 닦으면 세척력을 높일 수 있고, 화분에 놓아두면 식물의 생장이 좋아지는 등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 차 마실 때의 유의 사항
- 녹차는 약간차가운 성질이 있어 몸이 글히 허하거나 차가운 사람이 진한
녹차를 오랫동안 마시게 되면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발효차를 마시면 좋을 것이다.
- 차를 우려낸 후 하루가 지난 것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 차탕은 청동질의 그릇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 시간이 오래 경과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이물질이 생겨나 인체에 해가 되기 때문이다.
- 공복이나 배가 고플 때에는 차 마시는 것을 금해야 한다. 차의 성분이 소화를 촉진시키는데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 약을 차와 같이 먹지 말자. 약의 화학적 성분과 차의 성분이 충돌을 일으킬 수도 있다.
녹차는 뉴욕 타임스 건강 식품 임니다.
또한 각종암예방에 탁월 하고 혈관에 낀 지방도 제거 하고 '카테킨' 성분으로 머리가 맑아지고 오래 복용 하면 몸이 가벼워 짐니다.
또 치아를 보호 합니다..
1. 녹차의 항암 효과
중국의 예방의학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차, 홍차, 우롱차 등 모든 찻잎에 N-니트로소화합물의 합성을 억제하는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중에서도 녹차의 항암 효과는 강력해 홍차의 억제율이 43%인데 비해 녹차는 무려 85%에 이르렀습니다.
일본에서도 시즈오카의 어느 대학의 연구 결과를 보면, 일본의 주요 녹차 생산지인 시즈오카 현 내에서 차 산지로 유명한 오이키와 지역 주민들의 암 사망률은 차를 생산하지 않는 지역에 비해 매우 낮고, 위암 사망률은 전국 평균의 1/3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2. 노화 억제
차의 성분 중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를 억제 시킵니다. 찻잎에는 아연, 구리, 철, 망간, 불소 등의 미량의 원소, 카페인, 폴리페놀, 비타민 P 등 일반 음식물에서는 결핍되기 쉬운 광물질과 약효 성분인 유기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또한 레몬의 5배나 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서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막고 피하 조직에 탄력성을 주며 보습성을 유지하도록 하기 때문에 피부를 곱게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3. 성인병 예방
일반적으로 고혈압의 주요 원인은 소금인데, 소금 속의 나트륨 성분이 혈액의 삼투압을 상승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차에는 칼륨 성분이 있어서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도록 하며, 고혈압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콜레스테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우리 몸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붙어서 혈관벽을 딱딱하게 만들거나 혈관 통로를 좁게 만들어 동맥경화 등을 유발시킵니다. 차에는 EGDg라는 독특한 성분이 있어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몸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특히 찻잎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서 지방의 산화를 촉진하고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더욱 왕성하게 해줍니다. 차에는 인슐린의 합성을 촉진시키는 다당류 성분이 들어 있어서 당뇨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비만 방지와 다이어트
차는 열량이 거의 없는 저칼로리 음료이기 때문에 체중조절에 더 없이 좋은 음료입니다.
중국 사람들이 고지방 육류를 많이 먹고 기름진 음식을 먹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뚱뚱한 사람이 적은 것은 차가 비만을 억제해 주기 때문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물 대용으로 항상 차를 마시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먹고도 많은 양의 지방질이 몸 속에 쌓이지 않고 배출되는 것입니다.
5. 중금속과 니코틴 해독 작용
차에는 중금속을 해독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차에 들어있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은 방사성 동위원소가 뼈골수에 도달하기 전에 인체로부터 제거시켜줍니다.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도 마찬가지입니다. 니코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혈압을 상승시키고 호흡도 가빠지게 하며, 폐암까지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차의 폴리페놀 성분은 담배의 니코틴과 쉽게 결합하여 체외로 배출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6. 피로회복과 숙취제거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차 한 잔의 여유는 정신 건강은 물론 신체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녹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대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체내의 여러 기능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커피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지만, 커피 한 잔에는 차보다 훨씬 많은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중독성이 있습니다. 또한 찻잎에는 커피에는 없는 데오피린과 카테킨, 데아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카페인과 결합하여 카페인을 불용성 성분으로 만들거나 그 활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커피에서 보이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녹차는 숙취제거에도 놀라운 효능을 발휘합니다. 알콜이 체내에 들어가면 간장에서 분해되어 최종적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되지만 간장에서 분해할 수 없을 정도의 알콜을 마시면 분해 중간 단계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쌓여서 숙취가 나타납니다. 찻잎 속의 카페인은 혈액 중의 포도당을 증가시키고 간장의 알데히드 분해 효소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여 혈액 중의 아세트알데히드가 빨리 분해되도록 합니다. 더구나 찻잎 속의 비타민 C가 이러한 활동을 촉진하여 숙취 해소 효과를 더욱 높이게 됩니다.
7. 변비 치료
녹찻잎 속의 폴리페놀 성분은 위의 긴장도를 높여 위 운동을 활발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장관의 긴장도를 풀어주어 변비를 치료해 줍니다. 특히 차는 소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므로 신경성 변비뿐만 아니라 이완성 변비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8. 충치예방
찻잎 속에는 불소성분과 함께 세균을 살균하는 폴피페놀 성분이 있어 충치를 예방해 줍니다.
입냄새 역시 차 속에 있는 플라보놀 성분이 없애 주는데, 차의 이러한 효능은 냉장고의 냄새 제거나 각종 육류 음식을 만들 때 냄새 제거를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9. 체질의 산성화 예방
차에는 카페인, 테오필린, 네오브로민, 크산틴 등 알랄로이드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 대표적인 알카리성 음료입니다. 차는 몸에 빠르게 흡수되고 산화되어 농도가 비교적 높은 알카리성 물질을 만들기 때문에 혈액 속의 산성 물질을 중화시킵니다.
차에는 산성을 예방하는 칼륨과 아연, 마그네슘, 망간 등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장기 복용하면 몸을 알카리성 체질로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10. 염증과 세균 감염 억제
찻잎의 성분이 염증을 억제한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차의 폴리페놀 성분과 사포닌 성분에 의한 것으로 위궤양이나 위 점막 출혈을 비롯 각종 부종을 억제하고 치료하는 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차는 장티푸스, 이질 등의 전염성 세균이나 장 속의 세균들의 생육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살인석 식즁독균인 O-157균에 녹차를 투여한 결과 1시간만에 완전 사멸된 것이 확인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