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에서

일본의 茶道와 인형展

차화로 2009. 5. 20. 08:37

일본의 茶道

일본차는 12세기에 중국에서 유학하고 귀국한 禪僧에 의해 전해졌다 합니다.

(우리에게서 배워 갔다는 말은 죽어도 하지 않습니다.)

사원에서의 말차는 명상할 때에 의식을 각성시키기 위해 또한 약초로서도

진귀하게 여겨져 의식에도 사용되었습니다.

말차는 점차 지배계급과 귀족간에 하나의 놀이로써 퍼져 나갔습니다.

그들은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미술, 공예품을 사용하여 호화로운 다회를 열었습니다.

(다도가들이 극진히 존귀하게 여기는 '이도자완'등 우리나라의 도자기는

저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임진왜란을 '도자기전쟁'이라고 할까요.

우리나라에서 가져가서 영향받았다는 말도 죽어도 하기 싫겠지요)

16세기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센리큐(1522-1591)는 간소한 초암의 차와 미의식과

선을 기반으로 차를 끓이고 대접하고 마시는 등의 행위를 종합적인 수행으로까지

높여서 다도의 기초를 완성 시켰습니다.

센리큐는 다도의 정신을 和 敬 淸 寂 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다도의 역사는 상당히 깊습니다.

가야국 김수로왕 妃 허황옥이 인도에서 올때 차 씨앗을 가져 왔고 그 씨가 칠불사 부근에

퍼졌다고 하며 기록으로는 신라 흥덕왕때 김대렴이 차 씨앗을 가져 왔다고도 합니다.

차화로의 茶道는 수행을 근간으로 하는 절의 茶禪에 맥이 닿아 있습니다.

 

 

 

 

 

 

아래는 차화로의 사랑방 茶室입니다.

 

 

 

일본의 인형

일본은 인형왕국이라 불릴 만큼 많은 종류의 인형이 있으며 그 인형들은 다양한 용도와 목적으로

사람들의 생활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먼 옛날부터 내려온 히나마쓰리 등의 풍습이 독자적인  인형문화를 발전시키고 또한 인형을 단순히

완구라는 영역에 국한시키지 않고 장식하여 감상하는 미술품으로까지 가치를 격상시켜 왔으며,

대중과 친숙한 사부키등의 테마를 가미시켜 다양성을 창출해 왔다고 합니다.

일본인형의 특색은 세공에 의한 조각적이며 차분한 표정의 아름다움과 고금의 의상풍속을 풍부하게

표현한 색채미 등이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전시된 인형은 다양한 인형에서 대표적인 것을 선별한 것으로  일본인형의

美와 마음心을 작품에서 충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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