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 속의 기생읽기展

국립춘천박물관 에서 9월 28일 까지

'기생100년, 엽서 속의 기생읽기'라는 주제로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국립춘천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소장한

석우 박민일박사 수집의 20세기 초 기생엽서 130여 점과 관련 유물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기생은 부정적이고 퇴폐적인 이미지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개화기초 까지만 해도 기생은 수려한 외모에

노래와 춤, 서화에 두루 능한 종합예술인 이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사라져가는 전통 공연예술을 계승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엽서 속에 담겨진 기생을 바탕으로 기생의 역사와 관기에서 권번 기생으로 바뀌는 과정,

광고 속의 기생, 기생을 통한 전통 공연무대의 계승, 그리고 패션을 이끄는 기생의 모습 등으로 나누어 구성함

으로써,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았던 기생의 모습들을 엽서를 통해 재발견 할 수 있는 기회기 되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춘천미술관에서는 8월 22 ~ 8월 28일 까지 '빛과색'전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