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름산암장개척 5차등반 보고서
1. 등반개요
가. 등반구분 : 한빛알파인 파티등반
나. 등반일시 : 2006년 5월 31일
다. 대상지 : 춘천시 칠전동 드름산암장
라. 참가인원 : 지창식(대장), 이형재(기록)
마. 등산목적 : 교육훈련용 암장개척
2. 운행
가. 운행개요
15:00 칠전동 대우아파트 출발
15:20-18:30 암장 개척작업 - 볼트 3개 설치
18:45 해산
나. 내용
○암장 작업이 거의 끝나가는데 나머지 작업이 남았었다. 그 나머지 작업을 하기위해
백두산선배님이 언제 시간을 맞출까 라고 하는 물음을 받았을 때 좀처럼
시간이 맞지 않았는데, 투표일 오후라면 어떻신가 물었더니 쾌히 좋다고 말씀 하시
어 투표를 끝내고 화실 보충수업으로 야외 스켓치도 끝낸 오후 3시로 시간을 맞추
었다.
○암장에 도착하니 선배님이 바로 위에서 자일을 내리고 계셨다. 유마르로 지난번
까지의 길을 오른 후, 정상 바로 전에 볼트를 설치하는데, 망치로 여기 저기를
두르려 보니, 화강암이 본체에서 떠있는 소리가 났다. 예전에 발파작업으로 속에
미세한 공간이 생긴 걸로 여겨졌다. 게다가 아래의 화강암은 차돌 성분이 섞여
아주 단단했으나 위쪽은 풍화가 많이 진행되어 퍼석퍼석해서 비교적 단단한 곳을
찾아 볼트를 설치했다.
○드디어 정상에 올라 볼트 2개를 최종 지지점으로 설치하려 했으나 12인치 볼트를
설치하기 위해 드릴로 천공했으나 암질이 약하여 구멍 주변까지 부서졌다.
생각보다 지름이 넓어져 안전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백두산 선배님께서 잠시
이리저리 생각하시더니, 꼭 맞추어질 볼트 한개를 설치하고 최종 지지점은 소나무
둥치에다가 와이어를 감기로 결정하시었다. 다만, 소나무를 위해 다음에 올때
폐 타이어를 알맞은 크기로 절단해서 와이어가 닿는 부분에 덮기로 하였다.
○다른 길은 백두산 선배님이 마지막 볼트 한개를 설치했다. 지난번 용산씨가 오른
계단식 직벽의 볼트는 다음에 하기로하고 시간을 보니 6시 30분이 되었다.
자일을 사리고 짐을 꾸리니 6시 45분이다. 이달 월례회 7시 맛돌이 추어탕에
가려면 서둘러야 했다. 6시 45분에 암장을 출발해서 맛돌이 추어탕에 도착하니
7시 15분. 암장에서부터 30분만에 회의에 참석할 수 있었다.
이상 기록, 이형재

'차화로의 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름산암장개척 완료 (0) | 2006.06.11 |
---|---|
한계령-서북능선-대청구간 (0) | 2006.06.06 |
한빛암벽축제 (0) | 2006.05.21 |
4차 드름산 암장개척 (0) | 2006.05.14 |
드름산 암장개척 3차등반 (0) | 2006.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