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사람
교황 요한 바오로2세
사랑이 그대 위로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진정한 고통을 느끼지 않습니다
즐거운 기분은
한조각 작은 열광에 불과합니다
그 순간이 지나가면
당신은 허무를 생각합니까?
마음과 마음 사이에는
언제나 벌어진 틈이 있습니다
당신은 그 사이로 서서히 들어가야만 합니다
눈이 새깔을 바라보고
귀가 소리에 익숙할 때 까지
서로 사랑하면서 내면의 공간으로 깊이 들어가십시오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회피하는 마음, 모진 마음을
모두 떨치도록 하십시오
-요한 바오로 2세 시집 ‘빛을 향한 길목에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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