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성의 요리 串串香이란
사진 1
중국 사천성은 중국내에서 小吃(씨아오 츠 - 한국으로 말하면, 깁밥,만두,떡보기,라면 등등 누구나 간편하고 쉽게 먹을수 있는 음식)로 아주 유명하다. 유명하다 못해 小吃하면 곧 바로 사천이라는 한 마디가 입에서 바로 흘러 나올 정도다
우선 串串(추왈추왈)이라고 쓰여있는 뜻은 뭘까 ?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꿰멜 "천"자이다. 즉 끈으로(실로)궤이다 혹은 무엇을 꿰메다 할때 쓰이는 "동사"이다.밑에 자료에서도 눈으로 확인하겠지만 긴 꽂이에 각양각색의 음식들을 하나 하나 꿰어 있음을 표현한 것이다.
또 우리가 중국의 사천성 하면 뭐까 떠오를까 ?....바로 매운 중국음식 이라는 생각이 그 어떤것 보다 지배적일 것이라 본다. 그런데 중국 사천음식이 정말로 매울까 ? 그건 사람의 맛 감각에 따라 따를수 있겠지만 기름으로 튀기고,볶아서 매운맛을 많이 선호하지 않는 북방사람들에게서 특정 어느 남부지방을 일커러서 비로소 사천성의 음식은 맷답라는 대명사가 붙었다.
또한 사천음식의 매운맛은 그 양념속에 마(麻)를 넣기 때문에 "마"의 성분으로 혀가 말아올라 가는 동시에, 매운 고추맛이 뒤엉켜 입술이 떫떫음 하면서 "마"의 떫음 맛의 지속성이 다른 양념보다 길어 더욱 맵다는 느낌이 든다. 즉, 콘크리드와 철근의 만나면 건축물의 견고성이 더욱 증가되듯, 고추의 매운맛과 "마"의 떫떫한 맛이 만나면 매운맛을 더 느껴지는 것과 같다.
한국 사람이 먹기에 사천음식은 그리 맵지 않다. 필자 또한 매운음식을 별로 잘 먹지 못한다. 약간 매운 고추도 먹지 못한다.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 < 괜히 맛있는 밥 먹으면서 왜 매운 고추먹어 눈물 흘리냐>라는 식이다. 그러나 매운 김치와 매운탕 같은것 또 별개의 의미다. 아무튼 사람마다 음식취향이 다르니 굳이 뭐라 결론 내리기 쉽지 않다.
사진2 < 사천성 중심도시 성도에 있는 한, 串串 전문점 >
그럼 사천성 사람들은 왜 다른 지방사람들과 다르게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것일까 ? 그건 바로 기후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사천성은 1년365일중 햇볕을 볼 수 있는 날이 겨우 70여일도 되지 않는다.
<중국 지형 지도 >
위의 자료와 같이 동그랗게 표시했놓은 부분이 사천성이다. 평균 해발500미터인 사천성은 중심도시 成都市와 일부주변 도시는 화산분화구 처럼 움푹 들어간 형세를 갖춘 분지형태의 지형을 갖추고 있어, 대부분 하늘은 구름으로 가려져 있고, 비가 자주 오는 편이며, 사람들의 성격이 약간 날카롭다. 또한 중심도시인 성도시는 매우 습한 대륙성 기후를 띠고 이다.
사 진 3
사람의 인체는 원활한 신진대사 작용에 필요한 수분흡수와 배출이 반복되어야 하는데, 사천의 습한 기후조건에 수분흡수는 많은 반면 배출이 적은 편이여서 매운 음식으로 체내의 수분을 배출하고자 하는 한 고육책중의 생활습성이 길들여 진것이다.
마라탕 또한 사천 음식문화에서 기인했듯, 언뜻 보면(사진1)중국 전국곳곳 길거리나, 작은 식당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마라탕(麻辣湯)"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마라탕과 다소 다른 부분은 음식을 고를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다.
사신4< 진열대에 준비된 串串 재료들 >
해산물, 육류, 식물류, 기타 가공식품(소세지,두부등등), 조류 등, 정말 사진속에 다 담을 수 없어서 그렇치 최소한 준비된 음식만 해도 200여가지는 넘든듯 하다.
사 진 5
음식은 본 인이 직접 쟁반을 하나 들고, 먹고 싶은 것 맘대로 골르면 된다. 먹다 부족하면 또 가서 자유스럽게 맘대로 고를수 있으며, 먹다 남은 음식, 즉 탕속에 넣치 않았더라도 위생관념상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없어 반품은 되지 않으니 먹을 만큼 고르고 부족하면 더 가져다 즐거운 식사를 하기 바란다.
사 진 6
위의 사진과 같이 큰 냄비 안의 중간에 경계선이 보이듯 왼쪽칸에는 담백한 맛, 오른쪽 간에는 매운맛으로 양념이 되어있다. 그러니 본인의 식성에 맞게끔 串串를 넣어서 약 10분 정도 끓였다 같이 따라 나온 양념에 찍어 먹으면 된다.
조심해서 손해 볼것은 하나도 없다. 아무래도 중국음식 하면 위생적인 면에서 약간 의심을 해 보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저런 서민식당, 小吃 음식은 더욱더 조심해야 한다. 다 팔리지 않는 음식들은 신선한 냉동창고도 아닌 그냥 진열대에 하루고 이틀리고 나둔다.
특히 해산물이나, 육류와 조류등은 여름철에 몇 시간만 지나도 부패하기 쉬운데......아무튼 음식을 고를때 잘 보면서 싱싱한 것으로 고르길...
사 진 7
준비된 탕안을 자세히 보면 물고기, 버섯, 오이, 토마도, 대추, 인삼, 참깨 등 수 많은 기본적인 재료들이 소스로 들어있다. 부탁이건데 저 속에 있는 물 고기만은 먹지 않았으면 한다. 맛도 모르겠고, 위에서 설명했듯 가끔 상한 물고기를 버리기 아까워 넣은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필자가 블러그를 통해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세상에 어느나라나 어떤 사람이나 좋은 것과 그렇치 못한 것이 항상 공존하고 있다. 좋은것은 좋다고 이야기 해주고, 나쁜것은 다른사람을 위해서라도 알려주는게 글 쓴자로의 입장에서는 옳다"고 본다.
좋은 점만 부각시키는 것은 그 당시에 혹은 글을 읽을때 좋은 인상이 남을지 모르지만, 이면에는 항상 자기도 모르게 당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직접 경험해 본 필자의 느낌과 지식으로 많은 네티즌들에게 함께 하고자 하니 글의 본질의 뜻을 왜곡하고나, 확대 해석 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럼 가격을 어떻게 계산하는지 볼까요 ?
음식을 먹은후 "계산하세요"라고 종업원을 부르면, 종업원은 먹었던 긴 꽂이을 모두 센다. 좀 굵은 것은 개당1원이고 얇은 것은 개당 0.1원이다. (중국돈 1원-->한국돈 123원)
굵은 것은 주로 육류, 조류, 해산물 등을 꽂고 얇은것은 시금치, 배추, 얇게 썰은 감자, 고구마 등 야채등을 꽂아 놓은 것이다. 당연 고기가 채소보다 비싸지 않겠는가 ?
사천성의 최대 小吃거리는 춘희로(春熙路)에 있다 젊은이들도 많고, 외국사람들이 많으며, 중국 사천성을 대표하는 중심거리기 이도 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는 말이 있지 않는가? 먹는 즐거움은 인간의 기본 3대 요구중의 하나이다. 어디를 가든 그 고장의 특정 음식을 먹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이다.
밑에 링크된 주소는 중국의 "마라탕"을 소개한 원문이다. 중국어를 하시는 분을 위해 원문을 그대로 링크해드리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원문 보기 : http://baike.baidu.com/view/52706.ht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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