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로의 山

호명산

차화로 2006. 12. 3. 09:05

대성사 앞에서 호명산 등산로 개념도를 보며 오늘 갈 길을 살핍니다

대성사를 통과하는 산행 기점을 지납니다



능선 하나를 올라서며

마음가는 대로 휘어진 소나무를 지나 첫 小峰의 휴식

바로위 호명산 정상에서 청하님 부부, 꾸구리님, 비아님, 솔내음님, 차화로





정상에서 다함께

정상에서 보이는 호명호(천지연)의 사력댐

남쪽으로 보이는 청평호수 입니다

호명산과 호수의 중간 지점에서 갖은 휴식과 간식시간.

산 뒤로 멀리 운악산이 보입니다

들국화님의 한방차와 비아님의 떡으로 點心

발걸음에 낙엽과 얼은 눈이 사각이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호명호수에 도착 했습니다



호수 주변을 돌아서  걸었습니다

건설 근로자 순직 위령비에서

천지연 전망대에서의 간식. 비아님의 따끈한 호박탕 감사 합니다.

내려오는 길, 계곡엔 고드름과

살얼음이 두께를 더하고 있었습니다

 

 

김효근 시/ 김효근 곡/ 수원시립합창단


조그만 산길에 흰눈이 곱게 쌓이면
내 작은 발자욱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내 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 때까지
새하얀 산길을 헤매이고 싶소

외로운 겨울새소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상에 파문이 일어 갈길 잊어 버리오
가슴에 새겨 보리라 순결한 님의 목소리
바람결에 실려 오는가 흰눈되어 온다오

저 멀리 숲사이로 내마음 달려가나
아 겨울새 보이지 않고 흰여운만 남아 있다오
눈감고 들어보리라 끝없는 님의 노래여
나 어느새 흰눈되어 산길 걸어 간다오


 





'차화로의 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틱을 찾아 설산으로  (0) 2006.12.17
한빛알파인 송년회와 송년등반  (0) 2006.12.10
말미섭 릿지  (0) 2006.11.19
신입회원 암벽 교육등반  (0) 2006.11.12
연정암 측량등반  (0) 2006.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