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차(烏龍茶)
전설에 의하면 어느 한 농부가 차나무 군(茶樹群)을 발견하고, 찻잎을 따려고 다가가 보니, 검은 뱀(黑蛇)이 그 중 한 그루의 차나무를 휘감고 있었다 한다.
농부는 처음에 놀라 뒤로 한 발짝 물러났으나 가만히 살펴보니, 그 검은 뱀이 사람을 공격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농부의 눈에 검은 뱀이 아주 온순하게 보였다.
그래서 농부는 그 검은 뱀이 휘감고 있는 차나무에 조심스레 접근하여 가만히 찻잎을 따기 시작했다. 과연 그 검은 뱀은 농부를 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따온 차잎으로 차를 만들어 마셔보니 차 맛이(茶味) 그야말로 일품이었다고 한다.
이 차가 바로 중국 차의 대명사(代名詞) 격인 "오룡차(烏龍茶)"이다. 중국인들은 본디 뱀을 싫어하고 용(龍)을 좋아하는 습속이 있기 때문에 검은 뱀(黑蛇)을 오룡(烏龍:검은 용)으로 미화(美化)시키고, 이 차(茶)를 가리켜 "오룡차(烏龍茶)"라 이름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烏龍茶는 중국 발음으로 통상 우롱차로 불리워지고 있다.그러나 우 리의 한자 발음으로 그냥 오룡차라 하는 아무래도 친근감이 든다.
이 오룡차는 중국의 남부 복건성(福建省)과 광동성(廣東省),그리고 대만 에서 생산되고 있는 중국 고유의 차이다. 녹차와 홍차의 중간의 발효
정도가 20-65% 사이의 차를 말하며 반발효차로 분류된다.
오룡차란 이름은 11세기 북송(北宋)시대의 기록 중에 나타나 있으 나 이때에는 지금의 오룡차가 미처 생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산지의 명칭에 유래되었다는 설과 품종에서 연유 되었다는 주장,그리고 송대 에 제조된 용무늬가 새겨진 떡차(龍鳳團茶)가 잎차 형태로 변하면서 차잎 모양이 까마귀와 같이 검고 용처럼 구부러져 있다고 하여 이처 럼 불렸다는 設 등 여러가지 주장이 있다.
烏龍茶는 중국 복건성에서 생산되는 무이산의 암차가 그 원류이다.
대만의 烏龍茶도 이 복건성의 烏龍茶가 대만으로 건너간 것이다.복건 성 숭안현 남쪽에 있는 무이산은 산세에 변화가 많아 무이산 36봉 72 암이라고도 한다. 해발 700여미터에 붉은색 사암으로 된 토양은 차나 무가 무성하다. 여기에서 나오는 암차가 육계,수선,오룡,철라한,대홍
포,기란,매점 등의 품종이 있다. 그 가운데 이름 난 것은 육계, 수선 그리고 烏龍茶이다. 무이암차의 찻잎을 따는 기준은 녹차와는 다르다.
녹차는 어린 찻잎을 따지만, 무이암차는 다 펼쳐진 찻잎을 딴다 찻잎 을 너무 일찍 따면 무이암차의 독특한 향기와 맛을 낼 수 없기 때문 이다. 그리고 너무 늦게 따면 찻잎이 너무 쇠어져서 좋은 차가 되지 못한다.
이러한 반발효차(半醱酵茶)는 기름기가 많은 요리에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중국음식을 먹을 때 오룡차를 함께 마시면 입안을 산뜻하게 해주고 느끼한 맛을 없애주며 소화를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
오룡차를 마실 때는 의흥(宜興)의 소형 다기를 이용하여 다관에 절 반정도 차를 넣고 90-100도의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 마셔야 제맛이 난다.
소형 다기가 없을 경우에는 일반 사기형 다관을 사용하여 무방 하나 녹차나 홍차를 우려 마시는 다관을 사용하면 향이나 맛이 혼합 되어 본래의 맛과 향이 떨어진다.
[대만 우롱차]
오룡차는 중국복건성에서 나오던 차나무 품종중
하나일뿐 그 차품종의 차를 대만에 이식하여 현재 발전된 기술로
오룡차란 상표로 전세계 퍼져나가니 오룡차가 마치 모든 청차의
대표명사인것처럼 불리우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동정오룡은 대만 오룡중 제일 많이 알려졌을진 몰라도
제일 좋은차는 아닙니다. 가격대가 제일 저렴한 차이지요.
오룡차 (烏龍茶 wu-long-cha) ...."여정"님의 글)
오룡차 (우롱차 wulong cha)는 불발효차와 완전발효차 사이의 반발효차(半醱酵茶)이다. 반발효차는 발효한 정도 따라 경미하게 발효한 경반발효차(輕半醱酵茶 10-20%), 이보다 발효도가 높은 중반발효차(中半醱酵茶 40-60%), 이보다 더욱 발효도가 높은 중반발효차(重半醱酵茶 40-60%)로 나눈다.
오룡차는 불발효차와 완전발효차의 풍미를 함께 지니고 있는 차로서 겉모양의 색깔이 청갈색인 까닭에 청차(靑茶)라고 부르기도 한다. 경반발효차는 녹차에 가까울수록 겉모양의 색깔이 녹색을 띠고 녹차 맛에 청향이 강하게 나며 중(重)반발효차는 홍차에 가까울수록 겉모양의 색이 빨간 색을 띠고 홍차 맛이 강하게 난다. 물에 우려낸 찻잎을 보면 빨간색과 푸른색이 함께 나타나는데 빨간색 부분은 발효가 된 것이고 푸른색 부분은 발효가 되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빨간색에 가까울수록 많이 발효된 차이다. 좋은 오룡차를 우려보면 찻잎의 가운데는 전혀 발효가 되지 않은 녹색이고, 가장자리는 발효가 된 빨간색을 띠는데 이를 가르켜 '푸른잎에 빨간 띠'라고 이름한다. 발효정도가 가벼울수록 향기가 강하고 반대로 많이 발효할수록 쓰고 떫은맛이 적어진다. 모든 오룡차는 자연적인 꽃향기가 있고 과일향이 있으며, 우려낸 차는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며 그 향기가 오랫동안 입 속에 남아 있고, 찻물의 색은 발효정도에 따라 노란색에서부터 연한 녹색, 연한 홍색까지 다양하다.
오룡차는 다 자란 찻잎을 사용하여 제다 하는데 그 이유는 다 자라서 펼쳐진 찻잎만이 오룡차의 독특한 향기와 맛을 제대로 낼수 있기 때문이다. 오룡차는 맛보다 향을 중요시하는데 때문에 만들 때는 쓰고 떫은 맛은 가볍게 하고 산뜻한 꽃 향을 갖도록 한다. 대체로 기온이 높은 고산 지역에서 생산된 오룡차가 수색과 맛, 향이 강하고 품질이 좋은데, 그것은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의 찻잎이 방향성분이나 이들 유도물질이 많이 생겨 차의 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많은 명차급의 오룡차들이 해발 1500∼2000m의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룡차는 복건성, 광동성, 대만 등지에서 생산되며 그 지역에 따라 분류하면 민남오룡, 민북오룡, 광동오룡(廣東烏龍) 대만오룡(臺灣烏龍)등 네 종류로 나누는데 특히 민남지역은 오룡차의 발원지로 여기서부터 민북과 광동, 대만등으로 전해졌다. 또한 잎의 품종에 따라 오룡, 수선, 철관음, 기종, 색종, 포종등으로 나누는데, 오룡, 수선, 철관음, 기종 등은 하나의 품종이고 색종은 여러 품종을 혼합하여 제다 하였거나, 단일 품종으로 제다 된 것 몇가지를 섞은 것을 말하며, 포종 이란 잎을 시들게 한 정도가 약한 것을 말한다. 이중 오룡품종은 시들게 하는 정도가 심하고 찻물이 금황색으로 아주 밝으며 맛이 농후하고 익은 과일과 같은 향기를 지닌 품종이다.
【 지역별 분류 】
민남오룡: 안계철관음, 안계황금계, 민남수선, 민남색종
민북오룡: 민북수선, 무이수선, 무이암차 (백계관, 수금귀, 대홍포, 철라한, 육계)
광동오룡: 봉황단종, 봉황수선, 광동색종
대만오룡: 포종차, 고산오룡, 백호오룡, 대만철관음
(마시는 방법)
1. 차호나 도자기 잔을 사용하며, 차호크기의 삼분의 일 정도의 잎을 넣는다.
2. 생수를 끓여 낸 후 약 80∼90℃ 정도의 물을 부어 우러나면 마신다.
................................................
ㅇ 철관음차(鐵觀音茶)
철관음(鐵觀音)이란 이름은 중국 청나라 때 복건성의 안계현에 살 고 있던 농부가 매일 관음상에 차를 공양하다가 우연히 관음상 옆의 바위 사이에 차나무가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유래되었다. 태양을 뒤 로하고 있는 차나무의 모양이 관음상과 같이 빛나고 있어 농부가 이 나무를 집으로 옮겨 심은 뒤, 차잎을 따서 차를 만들었더니 차맛이 진하면서 부드럽고 뒷 맛이 달게 느껴지며 치자꽃과 같은 향기가 났 다고 한다.관음이 주신 차나무로서 잎이 철과 같이 검고 무겁다하여 철관음이라 명명하게 되었다.
철관음은 높은 향기가 오래 유지되고, 차맛이 달고 입안을 시원하 게 해준다 그리고 마신뒤에는 입안에 과일의 향기와 같은 향이 감돈 다. 이 입안에 감도는 향기를 여느 향기와 구분하여 철음운(鐵音韻) 이라 한다.차의 탕색은 금빛이 감도는 선명한 등황색이고 잎은 두텁 다. 차잎을 말린 것을 보면 둥근 원형을 하고 있다. 찻잎은 일년에 4차례 걸쳐서 따는데 봄에 딴 차를 春茶(입하 전후),여름은 夏茶(하 지 전후). 더울 때 딴 차를 暑茶(대서 전후), 가을은 秋茶(백로 전) 라고 하는데 대부분이 춘차가 주종이고 그 다음에 딴 차는 맛이 조 금 떨어진다. 특히 추차의 경우는 맛이 떨어지지만 향이 일품이어서 추향차라고도 한다.
ㅇ 수선(水仙)
중국 복건성의 수선(水仙)이라는 차나무 품종으로 만든 차로 차잎 이 길고 큰편이다. 가열처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약간 태운 냄새가 나며 발효도가 높아 수색이 갈색을 띤 홍색을 나타낸다.오룡차 캔드 링크의 원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느며 여러번 우려도 맛이 변하지 않는다.
ㅇ 동정오룡차(凍頂烏龍茶)
대만의 중부지역인 남투현 녹곡향(鹿谷鄕)의 동정산(凍頂山) 주변 다원에서 생산되는 차이다.무이암차가 전래되었다고 하는 대만 대표
적인 차이다. 차맛이 부드럽고 향기가 강하며, 마시고 난 뒤 입안에 단맛이 남는 것이 특징이다.청심오룡의 품종으로 잘만들어지면 검은
녹색을 띠고 청개구리처럼 반회색의 점을 가지고 있다. 잎의 모양은 선형에 가까운 녹차와 구형의 철관음의 중간형이다. 차를 우려내면 밝은 황금색을 띤다. 우려낸 차잎을 보면 찻잎 둘레가 붉고 그 안은 담녹색을 하고 있다.다른 지방의 차보다 비싸기 때문에 다른 지방에 서 생산되 차가 동정오룡차 브랜드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이 차는 대만의 국책사업으로 등급은 매화의 갯수로 표시한다. 즉 다섯송이 매화는 최고의 품질이고, 포장에서 선명한 붉은 색은 반발효차이고 암홍색은 발효차이다.
ㅇ 무이산 대홍포차(武吏山大紅袍茶)
무이산의 대홍포차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한 선비가 과거 시험을 치르기 위해 무이산을 지나가다 병이 생겨 사경을 헤매다가 근처 사찰의 스님이 원숭이를 시켜 절벽에 있는 차를 따오게 해서 차를 달여서 먹이자 병이 완치되어 무사히 과거를 보게 되었다. 그 선비는 과거에 장원을 하였을 뿐 아니라 왕의 부마로 책봉되어 공주 와 결혼하게 되었다.신세를 진 부마는 은혜를 갚고자 스님을 찾아가 절을 새롭게 단장해 주었다.어느날 왕비가 병이 생겨 천하의 명의를 불러 치료를 하였으나 차도가 없어서 부마가 스님에게 차를 부탁하 여 왕비에게 먹였는데 그러자 질병이 완쾌되었다. 이에 왕은 자신의 홍포를 벗어 나무위에 덮어주었다.그러나 한 나라의 왕이 둘이 될수 없듯이 왕의 옷을 입은 차나무는 점점 말라 죽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안 부마가 홍포를 걷어내자 오색 찬란한 빛이 생기고 차나무는 다시 살아 났다는 것이다.
ㅇ 문산포종차(文山包種茶)
일명 청차(淸茶)라고도 불리는 문산포종차는 향이 강하고 맑으며 황금색의 수색을 나타낸다.반발효차 중에서도 15-20%정도로 낮게 발 효를 시킨 관계로 차잎은 녹색에 가까운 편이다.차엽 자체에 꽃향기 가 있어서 마신 뒤 입안의 상쾌함을 더해 준다.
ㅇ 백호오룡(白毫烏龍)
발효정도가 65%전후로 높기 대문에 수색이 홍차에 가까운 홍색을 나타낸다. 대만의 신죽(新竹), 묘율(苗栗)지역에서 생산되며 여름철 무소독 무비료 재배로 일종의 벌레가 잎의 즙을 빨아 먹은 뒤 차입 을 따서 만들기 때문에 벌꿀과 같은 향이 형성된다.향빈우롱(香檳烏 龍) 또는 동방미인(東方美人)이라 부르기도 한다.
오룡차 우려마시는 법 1.
물 온도를 거의 100도에 가깝게 해서 우려내세요.
첫번 째 물은 세차(洗茶)해야하니까, 빨리 비워내시고,
두번 째 물부터 약간 10초 정도 우려 나오면 드시면 됩니다.
차의 양은 다관의 3분지 1을 넣으시면 되는데,
만약 진하다고 느끼시면 양을 줄이시고요.
연하다고 생각하시면, 차의 양을 더 넣으시거나 아니면 우려내는 시간을 약간 더 늘이시면 됩니다.(15초 내지 20초정도)..
대충 좋은 오룡차는 5번 이상으로 우러나오는데, 일반적인 보통차는 4번에서 5번까지입니다.
가지고 계신 차가 좋은 차인지, 보통차인지는 알아서 마셔보면선 식별하시구요....
다관에 우려내는 것이 번거로우시면, 큰 유리컵에 소량의 차를 넣으시고, 편하게 드세요... 물 온도는 역시 90도 이상으로 해야 제대로 향기와 맛이 우러 나옵니다.
그럼, 즐거운 음차생활 즐기시길...
전설에 의하면 어느 한 농부가 차나무 군(茶樹群)을 발견하고, 찻잎을 따려고 다가가 보니, 검은 뱀(黑蛇)이 그 중 한 그루의 차나무를 휘감고 있었다 한다.
농부는 처음에 놀라 뒤로 한 발짝 물러났으나 가만히 살펴보니, 그 검은 뱀이 사람을 공격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농부의 눈에 검은 뱀이 아주 온순하게 보였다.
그래서 농부는 그 검은 뱀이 휘감고 있는 차나무에 조심스레 접근하여 가만히 찻잎을 따기 시작했다. 과연 그 검은 뱀은 농부를 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따온 차잎으로 차를 만들어 마셔보니 차 맛이(茶味) 그야말로 일품이었다고 한다.
이 차가 바로 중국 차의 대명사(代名詞) 격인 "오룡차(烏龍茶)"이다. 중국인들은 본디 뱀을 싫어하고 용(龍)을 좋아하는 습속이 있기 때문에 검은 뱀(黑蛇)을 오룡(烏龍:검은 용)으로 미화(美化)시키고, 이 차(茶)를 가리켜 "오룡차(烏龍茶)"라 이름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烏龍茶는 중국 발음으로 통상 우롱차로 불리워지고 있다.그러나 우 리의 한자 발음으로 그냥 오룡차라 하는 아무래도 친근감이 든다.
이 오룡차는 중국의 남부 복건성(福建省)과 광동성(廣東省),그리고 대만 에서 생산되고 있는 중국 고유의 차이다. 녹차와 홍차의 중간의 발효
정도가 20-65% 사이의 차를 말하며 반발효차로 분류된다.
오룡차란 이름은 11세기 북송(北宋)시대의 기록 중에 나타나 있으 나 이때에는 지금의 오룡차가 미처 생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산지의 명칭에 유래되었다는 설과 품종에서 연유 되었다는 주장,그리고 송대 에 제조된 용무늬가 새겨진 떡차(龍鳳團茶)가 잎차 형태로 변하면서 차잎 모양이 까마귀와 같이 검고 용처럼 구부러져 있다고 하여 이처 럼 불렸다는 設 등 여러가지 주장이 있다.
烏龍茶는 중국 복건성에서 생산되는 무이산의 암차가 그 원류이다.
대만의 烏龍茶도 이 복건성의 烏龍茶가 대만으로 건너간 것이다.복건 성 숭안현 남쪽에 있는 무이산은 산세에 변화가 많아 무이산 36봉 72 암이라고도 한다. 해발 700여미터에 붉은색 사암으로 된 토양은 차나 무가 무성하다. 여기에서 나오는 암차가 육계,수선,오룡,철라한,대홍
포,기란,매점 등의 품종이 있다. 그 가운데 이름 난 것은 육계, 수선 그리고 烏龍茶이다. 무이암차의 찻잎을 따는 기준은 녹차와는 다르다.
녹차는 어린 찻잎을 따지만, 무이암차는 다 펼쳐진 찻잎을 딴다 찻잎 을 너무 일찍 따면 무이암차의 독특한 향기와 맛을 낼 수 없기 때문 이다. 그리고 너무 늦게 따면 찻잎이 너무 쇠어져서 좋은 차가 되지 못한다.
이러한 반발효차(半醱酵茶)는 기름기가 많은 요리에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중국음식을 먹을 때 오룡차를 함께 마시면 입안을 산뜻하게 해주고 느끼한 맛을 없애주며 소화를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
오룡차를 마실 때는 의흥(宜興)의 소형 다기를 이용하여 다관에 절 반정도 차를 넣고 90-100도의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 마셔야 제맛이 난다.
소형 다기가 없을 경우에는 일반 사기형 다관을 사용하여 무방 하나 녹차나 홍차를 우려 마시는 다관을 사용하면 향이나 맛이 혼합 되어 본래의 맛과 향이 떨어진다.
[대만 우롱차]
오룡차는 중국복건성에서 나오던 차나무 품종중
하나일뿐 그 차품종의 차를 대만에 이식하여 현재 발전된 기술로
오룡차란 상표로 전세계 퍼져나가니 오룡차가 마치 모든 청차의
대표명사인것처럼 불리우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동정오룡은 대만 오룡중 제일 많이 알려졌을진 몰라도
제일 좋은차는 아닙니다. 가격대가 제일 저렴한 차이지요.
오룡차 (烏龍茶 wu-long-cha) ...."여정"님의 글)
오룡차 (우롱차 wulong cha)는 불발효차와 완전발효차 사이의 반발효차(半醱酵茶)이다. 반발효차는 발효한 정도 따라 경미하게 발효한 경반발효차(輕半醱酵茶 10-20%), 이보다 발효도가 높은 중반발효차(中半醱酵茶 40-60%), 이보다 더욱 발효도가 높은 중반발효차(重半醱酵茶 40-60%)로 나눈다.
오룡차는 불발효차와 완전발효차의 풍미를 함께 지니고 있는 차로서 겉모양의 색깔이 청갈색인 까닭에 청차(靑茶)라고 부르기도 한다. 경반발효차는 녹차에 가까울수록 겉모양의 색깔이 녹색을 띠고 녹차 맛에 청향이 강하게 나며 중(重)반발효차는 홍차에 가까울수록 겉모양의 색이 빨간 색을 띠고 홍차 맛이 강하게 난다. 물에 우려낸 찻잎을 보면 빨간색과 푸른색이 함께 나타나는데 빨간색 부분은 발효가 된 것이고 푸른색 부분은 발효가 되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빨간색에 가까울수록 많이 발효된 차이다. 좋은 오룡차를 우려보면 찻잎의 가운데는 전혀 발효가 되지 않은 녹색이고, 가장자리는 발효가 된 빨간색을 띠는데 이를 가르켜 '푸른잎에 빨간 띠'라고 이름한다. 발효정도가 가벼울수록 향기가 강하고 반대로 많이 발효할수록 쓰고 떫은맛이 적어진다. 모든 오룡차는 자연적인 꽃향기가 있고 과일향이 있으며, 우려낸 차는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며 그 향기가 오랫동안 입 속에 남아 있고, 찻물의 색은 발효정도에 따라 노란색에서부터 연한 녹색, 연한 홍색까지 다양하다.
오룡차는 다 자란 찻잎을 사용하여 제다 하는데 그 이유는 다 자라서 펼쳐진 찻잎만이 오룡차의 독특한 향기와 맛을 제대로 낼수 있기 때문이다. 오룡차는 맛보다 향을 중요시하는데 때문에 만들 때는 쓰고 떫은 맛은 가볍게 하고 산뜻한 꽃 향을 갖도록 한다. 대체로 기온이 높은 고산 지역에서 생산된 오룡차가 수색과 맛, 향이 강하고 품질이 좋은데, 그것은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의 찻잎이 방향성분이나 이들 유도물질이 많이 생겨 차의 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많은 명차급의 오룡차들이 해발 1500∼2000m의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룡차는 복건성, 광동성, 대만 등지에서 생산되며 그 지역에 따라 분류하면 민남오룡, 민북오룡, 광동오룡(廣東烏龍) 대만오룡(臺灣烏龍)등 네 종류로 나누는데 특히 민남지역은 오룡차의 발원지로 여기서부터 민북과 광동, 대만등으로 전해졌다. 또한 잎의 품종에 따라 오룡, 수선, 철관음, 기종, 색종, 포종등으로 나누는데, 오룡, 수선, 철관음, 기종 등은 하나의 품종이고 색종은 여러 품종을 혼합하여 제다 하였거나, 단일 품종으로 제다 된 것 몇가지를 섞은 것을 말하며, 포종 이란 잎을 시들게 한 정도가 약한 것을 말한다. 이중 오룡품종은 시들게 하는 정도가 심하고 찻물이 금황색으로 아주 밝으며 맛이 농후하고 익은 과일과 같은 향기를 지닌 품종이다.
【 지역별 분류 】
민남오룡: 안계철관음, 안계황금계, 민남수선, 민남색종
민북오룡: 민북수선, 무이수선, 무이암차 (백계관, 수금귀, 대홍포, 철라한, 육계)
광동오룡: 봉황단종, 봉황수선, 광동색종
대만오룡: 포종차, 고산오룡, 백호오룡, 대만철관음
(마시는 방법)
1. 차호나 도자기 잔을 사용하며, 차호크기의 삼분의 일 정도의 잎을 넣는다.
2. 생수를 끓여 낸 후 약 80∼90℃ 정도의 물을 부어 우러나면 마신다.
................................................
ㅇ 철관음차(鐵觀音茶)
철관음(鐵觀音)이란 이름은 중국 청나라 때 복건성의 안계현에 살 고 있던 농부가 매일 관음상에 차를 공양하다가 우연히 관음상 옆의 바위 사이에 차나무가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유래되었다. 태양을 뒤 로하고 있는 차나무의 모양이 관음상과 같이 빛나고 있어 농부가 이 나무를 집으로 옮겨 심은 뒤, 차잎을 따서 차를 만들었더니 차맛이 진하면서 부드럽고 뒷 맛이 달게 느껴지며 치자꽃과 같은 향기가 났 다고 한다.관음이 주신 차나무로서 잎이 철과 같이 검고 무겁다하여 철관음이라 명명하게 되었다.
철관음은 높은 향기가 오래 유지되고, 차맛이 달고 입안을 시원하 게 해준다 그리고 마신뒤에는 입안에 과일의 향기와 같은 향이 감돈 다. 이 입안에 감도는 향기를 여느 향기와 구분하여 철음운(鐵音韻) 이라 한다.차의 탕색은 금빛이 감도는 선명한 등황색이고 잎은 두텁 다. 차잎을 말린 것을 보면 둥근 원형을 하고 있다. 찻잎은 일년에 4차례 걸쳐서 따는데 봄에 딴 차를 春茶(입하 전후),여름은 夏茶(하 지 전후). 더울 때 딴 차를 暑茶(대서 전후), 가을은 秋茶(백로 전) 라고 하는데 대부분이 춘차가 주종이고 그 다음에 딴 차는 맛이 조 금 떨어진다. 특히 추차의 경우는 맛이 떨어지지만 향이 일품이어서 추향차라고도 한다.
ㅇ 수선(水仙)
중국 복건성의 수선(水仙)이라는 차나무 품종으로 만든 차로 차잎 이 길고 큰편이다. 가열처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약간 태운 냄새가 나며 발효도가 높아 수색이 갈색을 띤 홍색을 나타낸다.오룡차 캔드 링크의 원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느며 여러번 우려도 맛이 변하지 않는다.
ㅇ 동정오룡차(凍頂烏龍茶)
대만의 중부지역인 남투현 녹곡향(鹿谷鄕)의 동정산(凍頂山) 주변 다원에서 생산되는 차이다.무이암차가 전래되었다고 하는 대만 대표
적인 차이다. 차맛이 부드럽고 향기가 강하며, 마시고 난 뒤 입안에 단맛이 남는 것이 특징이다.청심오룡의 품종으로 잘만들어지면 검은
녹색을 띠고 청개구리처럼 반회색의 점을 가지고 있다. 잎의 모양은 선형에 가까운 녹차와 구형의 철관음의 중간형이다. 차를 우려내면 밝은 황금색을 띤다. 우려낸 차잎을 보면 찻잎 둘레가 붉고 그 안은 담녹색을 하고 있다.다른 지방의 차보다 비싸기 때문에 다른 지방에 서 생산되 차가 동정오룡차 브랜드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이 차는 대만의 국책사업으로 등급은 매화의 갯수로 표시한다. 즉 다섯송이 매화는 최고의 품질이고, 포장에서 선명한 붉은 색은 반발효차이고 암홍색은 발효차이다.
ㅇ 무이산 대홍포차(武吏山大紅袍茶)
무이산의 대홍포차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한 선비가 과거 시험을 치르기 위해 무이산을 지나가다 병이 생겨 사경을 헤매다가 근처 사찰의 스님이 원숭이를 시켜 절벽에 있는 차를 따오게 해서 차를 달여서 먹이자 병이 완치되어 무사히 과거를 보게 되었다. 그 선비는 과거에 장원을 하였을 뿐 아니라 왕의 부마로 책봉되어 공주 와 결혼하게 되었다.신세를 진 부마는 은혜를 갚고자 스님을 찾아가 절을 새롭게 단장해 주었다.어느날 왕비가 병이 생겨 천하의 명의를 불러 치료를 하였으나 차도가 없어서 부마가 스님에게 차를 부탁하 여 왕비에게 먹였는데 그러자 질병이 완쾌되었다. 이에 왕은 자신의 홍포를 벗어 나무위에 덮어주었다.그러나 한 나라의 왕이 둘이 될수 없듯이 왕의 옷을 입은 차나무는 점점 말라 죽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안 부마가 홍포를 걷어내자 오색 찬란한 빛이 생기고 차나무는 다시 살아 났다는 것이다.
ㅇ 문산포종차(文山包種茶)
일명 청차(淸茶)라고도 불리는 문산포종차는 향이 강하고 맑으며 황금색의 수색을 나타낸다.반발효차 중에서도 15-20%정도로 낮게 발 효를 시킨 관계로 차잎은 녹색에 가까운 편이다.차엽 자체에 꽃향기 가 있어서 마신 뒤 입안의 상쾌함을 더해 준다.
ㅇ 백호오룡(白毫烏龍)
발효정도가 65%전후로 높기 대문에 수색이 홍차에 가까운 홍색을 나타낸다. 대만의 신죽(新竹), 묘율(苗栗)지역에서 생산되며 여름철 무소독 무비료 재배로 일종의 벌레가 잎의 즙을 빨아 먹은 뒤 차입 을 따서 만들기 때문에 벌꿀과 같은 향이 형성된다.향빈우롱(香檳烏 龍) 또는 동방미인(東方美人)이라 부르기도 한다.
오룡차 우려마시는 법 1.
물 온도를 거의 100도에 가깝게 해서 우려내세요.
첫번 째 물은 세차(洗茶)해야하니까, 빨리 비워내시고,
두번 째 물부터 약간 10초 정도 우려 나오면 드시면 됩니다.
차의 양은 다관의 3분지 1을 넣으시면 되는데,
만약 진하다고 느끼시면 양을 줄이시고요.
연하다고 생각하시면, 차의 양을 더 넣으시거나 아니면 우려내는 시간을 약간 더 늘이시면 됩니다.(15초 내지 20초정도)..
대충 좋은 오룡차는 5번 이상으로 우러나오는데, 일반적인 보통차는 4번에서 5번까지입니다.
가지고 계신 차가 좋은 차인지, 보통차인지는 알아서 마셔보면선 식별하시구요....
다관에 우려내는 것이 번거로우시면, 큰 유리컵에 소량의 차를 넣으시고, 편하게 드세요... 물 온도는 역시 90도 이상으로 해야 제대로 향기와 맛이 우러 나옵니다.
그럼, 즐거운 음차생활 즐기시길...
출처 : 오룡차(烏龍茶)
글쓴이 : 후박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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