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雪 (借 子厚韻) 李亨宰 常見鳥遊絶 白徑人跡滅 冬木恬雅佇 自積空場雪 눈 (자후 유종원의 운을 빌려) 차화로 언제든 놀던 새 보이지 않고 하얀 길 오솔길 사람자취 끊어졌는데 우두커니 단아하게 고요한 겨울나무 소복소복 빈 마당에 저절로 눈만 쌓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