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로의 山

철원 복계산 산행

차화로 2006. 2. 5. 01:00



Vivaldi's "Rain"

 

복계산 안내도 입니다

벽초 홍명희원작 SBS드라마 임꺽정의 촬영셋트장 입니다

고몽님과 캡틴쨩 차화로부부와

산적이 된 민초의 청석골 살림집입니다.

복계산의 들머리에서 다함께

능선하나를 올랐습니다.

너무나 정숙한 행진, 그러나 커다란 멧돼지가 놀라 달아났습니다

혹시 멧돼지는 두사람의 미인을 보고 놀랐던 것일까요?

복계산 정상입니다

정상의 능선을 뒤로하고

정상 표지석에서

뒤로 보이는 산이 대성산입니다.

老松앞에서

우리는 산행중 추위를 잊었습니다. 과일이 얼음같이 차가와 추운날씨임을 실감하며 많은사람이

빙폭에 몰려,  빙벽에간우리팀이 차례기다리느라 그늘의 추위에 발이묶여있을까 저어했습니다 

바위를 감고 세월을 넉넉히 품은 老松옆에서

애쓰시는 빙폭등반을 배경으로 한컷

이병만님의 등반

이병만님의 확보와 남궁규님의 등반

해장국집에서 선지, 뼈다귀해장국과  소주와 산행이야기로 저녁식사를 함께하고.


2006.2.5(日)

 

등산 대상지 : 복계산(1,057m) -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등산 시간계획

09 : 00  사우동 강원도 교육청 주차장 집합

09 : 00 - 11 : 00 차량 이동(춘천 -> 철원)

11 : 00 - 16 : 00 복계산 등산

16 : 00 - 18 : 00 차량이동(철원 -> 춘천)

18 : 00 - 19 : 00 저녁식사와 만남의 대화

19 : 00  해산

 

복계산의 특징

 생육신의 한 사람이었던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이 세조의 왕위 찬탈에 분개하여 관직을 버리고

은거했던 곳이 바로 강원도 철원의 복계산이라고 한다. 국내에서 비무장지대와 가장 가까운 등산

대상지가 이 산이다. 이 산은 매월대로 잘 알려진 산이며 TV사극 `임꺽정'의 야외촬영장으로 이용되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매월대는 높이 40m의 층층 절벽으로 시원한 전망을 갖고 있으며,  옛날 아홉명의 선비가 바둑을 두며 단종의 복위를 도모했던 곳이라 전해진다.

한편 이 산에 있는 매월대 폭포(선암폭포)는 시원한 물줄기가 수직으로 내리 쏟아지는 볼만한 명소로

겨울에는 퍼렇게 얼어 있는 모습이 또한 장관이다. 겨울철  빙벽등반 동호인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복계산 등산로는 약간의 암릉을 포함하고 있어 아기자기하며, 또한 높으면서도 순한 등산로였다.

복계산은 휴전선에 가까워 옛날에는 출입이 통제되던 곳인데 현재는 관광 등산로로 개발하였으며,

정상에 오르면 북한이 눈앞에 펼쳐져 보인다.(이상 백두산님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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