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 怡炫山水
暮雨風靡梢
煙霞藉江邊
竹林無鳥影
釣翁忘塵緣
이현의 산수화에 題함
저무는 날 비바람
나뭇가지 쏠리고
강가엔 자욱한
물안개
대숲엔
새 그림자 조차
끊어 졌는데
고기잡이
늙은이
속세인연
잊었다
(*이현: 문인화가 노을 정지인)
http://planet.daum.net/jji-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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