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제가 할퀴고 간 성종 태실의 상처
경기도 고양시 원당동 소재경기도 광주시 경안면 태전동효릉을 답사한 일행은 점심 식사 후에 바로 태실 집장지를 찾았다.철제 울타리로 쳐진 300평 남짓한 부지에는 검은색 비석 22기와 백색 비석 32기를 합하여 모두 54기가 줄을 지어 서 있다. 검은 색은 비석은 왕을 지낸 분들의 태실 표지이며, 흰색은 공주와 대군의 태실이었음을 표시하였는데, 둘을 나누는 경계를 세워 전체적으로 日자가 되도록 하였다.일제는 울타리 하나에도 점령자의 흔적을 남기려고 흉계를 꾸민다.다행히 1996년 철제 담을 없애는 등 왜색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여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평소 공개되지 않는 장소에 자리잡은 태실비들. 그러나 이들은 광복 후에 발굴 조사를 통해 태반을 담았던 용기인 태항아리가 일부 바꿔치기 되었다는 사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