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귀가 안들리는 이를 보고 혼자 중얼거리다

차화로 2005. 4. 13. 21:38
 

獨譫於聾人

           李亨宰

山有淸風松溪聲

身在此境或不知

君莫惆愴皆弗聞

旣開心神接物應




귀가 안들리는 이를 보고

혼자 중얼거리다

            

                차 화 로


산에는 맑은 바람

소나무

시내소리


몸뚱이 그 경계에 있어도

알아보지 못하는 이 있어


그대여

아름다운소리 듣지못해

서글퍼 말아요


마음과 영을 열어

만물에 응하니

이미 접하지 않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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